신작시
| 저자 | 김추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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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5월의 기록
― homo superior*
— 그날 광주 시민들은 자신의 신념과
자신의 자녀, 앞으로 태어날 후손의 미래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위해 죽었다 —
1980년 ‘오월의 광주’를 목도한
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가 세계에 타전한
기사다
80년 5월 18일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하자 하고 광주를 찾아간
늙은 그는
평화 봉사단이었던 그는
시민군에 합류한 그는
연발총이 난사되던 광주를 목격한 산 증인이었다
* 호모 수페리오르. 영웅적 인간.

김추인 l
1986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 『모든하루는 낯설다』 『해일』 『자코메티의 긴 다리들에게』 등이 있음. 〈한국예술상〉 〈한국서정시문학상〉 〈손곡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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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호(VOL.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