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신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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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옥선 

서러운 아침

 

 

 

역류성 식도염이 무례하게 찾아오면

 

형체 없는 이물감에 완강히 갇힌 채

 

명치끝, 타들어간다

 

불구하고, 시커멓게

 

 

새벽은 기세등등한 통증에 몸서리치고

 

토해내듯 넘쳐흐르던 눈물이 마를 즈음

 

외로운 아침이 오고

 

장미꽃은 더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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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선 ㅣ

2014년 《시조시학》 등단. 단국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재학 중.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7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