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신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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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복현 

   

 

 

 

 성냥

 

 

 

   

 

  가슴에 불을 품고

  어찌 견뎠으랴!

 

  와신상담하는 맘을

  어느 누가 짐작하랴!

 

  비좁은 옥에 갇혀서

  때를 노린 지사(志士)의 뜻,

 

  가슴속 뜨거움을

  어찌 참고 견뎠을지

 

  그 오랜 시간을

  어둠에 갇혀서는

 

  마침내

  온몸 사루어

  불을 지필 꿈으로,

 

 

 

 

 

 

 

 

 

 

 


 

신작시_이복현.png

이복현  l 

1994년 〈중앙시조백일장〉 장원, 1995년 《시조시학》 신인상 당선. 1999년 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시) · 《문학과의식》 시 발표 이후 자유시 창작 병행. 시조집 『눈물이 타오르는 기도』 등, 시집 『사라진 것들의 주소』 등이 있음. 〈시조시학상〉 〈충남작가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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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호 신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