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 저자 | 이승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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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소 12
- 단청
단청에 실린
해와 달의 숨소리
하얀 뼈 드러날 때까지
빗물은
장엄한 무늬
시나브로 씻어댄다
처마 밑
낙수받이 돌멩이
오방색으로 돋는 새살

이승현 | 2003년 『유심』 등단. 〈나래시조문학상〉, 〈이호우시조문학상〉 신인상 수상. 시조집 『빛·소리 그리고』 『사색의 수레바퀴』가 있음. 한국시조시인협회 사무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