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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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성진 
  의표(意表)



   참으로 오랜만에 친구 소식 들려 왔다
 
   ‘어떻게 사느냐?’
   그에게 묻기도 전,
 
   제 발로 찾아들어온 또 하나의 부음(訃音)
 
   시간은 늘 내게 몸값을 요구했다
 
   꿈이며 사랑이며
   모든 걸 다 주어도
 
   끝내는 멱살을 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신작시(황성진).jpeg

황성진 ㅣ
200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등단. <21세기시조> 동인.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8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