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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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채상우 

나는 천사를 만난 적이 있다

 

 

그날 나는 왜 지는 꽃을 하염없이 바라봤을까

 

그날 나는 왜 무너져 내리는 벚꽃을 무턱대고 아름답다고만 생각했을까

 

이 세상에 단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은 꽃이

 

하냥*

 

지고 있는 줄도 모르고

 

* ‘함께’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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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우 ㅣ

2003년 《시작》 등단. 시집 『멜랑콜리』 『리튬』이 있음.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8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