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신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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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용국 

안나푸르나

 

 

섬뜩한 진저리도 눈으로 눌러놓고

 

앙다문 절정 끝엔 하얗게 탄 은종 소리

 

억 광년 고해를 건너 지구별에 온 이여

 

구름이 들려주는 저자의 그을음도

 

모른 척 흘려 두고 응어리 삭이시는

 

아득한 히말라야에 향을 사른 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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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국 ㅣ

경기 양주 출생. 2001년 《시조세계》 등단. 시집 『난 네가 참 좋다』 등이 있음. 한국작가회의 시조분과 위원장.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8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