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신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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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범렬 

 

 

느낌표 느루 찍는 봄

 

 

 

짱짱한 몸

일떠선다, 옷매무새 매만지고

이쯤이면

반색할까, 가슴 흔든 그 봄비

봄 소동

종지부 찍고 참깨 서 말 볶고 싶다.

담장 너머

볕 쪼는 홍매 허파 꽈리 부풀린다.

눈길 주면

꽃물 들던 열 예닐곱 살 그 봄비

육십 줄

바라본 그 참, 문득 느낌표 찍는다.

 

 

 

 

 

 

 

 

 

 

 

 

 

 

 

 

 

 

 

 

 

 

 

 

 

신작시(김범렬).jpg

김범렬ㅣ

2015년 《동아일보》 시조 등단.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7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