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 저자 | 박찬일 | ||
|---|---|---|---|
생각한다고 되는 일
나는 노래 불렀다. 노래이다, 노래에서
이미 生覺이 단계를 벗어났다
自由인 것이다. 추방하려는 것이다
飛翔은 한동안 계속된다. 한동안에
시작과 끝은 없다.
끝과 시작이 없는 한동안에 全體가 앉는 일
오이디푸스, 天上天下
唯我獨尊. 스핑크스 수수께끼 해독이 가장 큰 害毒으로서
生父살해 生母남편으로 이어졌다
이미 생각의 단계를 벗어나버린 오이디푸스
순간이 영원과 동일하고
시간의 無시간이 달성되었다.
飛翔이다! 한동안에 시작과 끝이 포함되지 않는다
생각의 단계를 벗어난
자의 노래. 비극 깊숙이 들어온 자
노래 불렀다, 나는. 나의 노래이다.

박찬일
1993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 시집 『하느님과 함께 고릴라와 함께 삼손과 데릴라와 함께 나타샤와 함께』, 『인류』, 『「북극점」 수정본』, 『중앙SUNDAY―서울 1』, 시론집 『근대: 이항대립체계의 실제』, 『박찬일의 시간 있는 아침』, 『시의 위의―알레고리』, 연구서 『독일 대도시시 연구』, 『시를 말하다』, 『브레히트 시의 이해』 등이 있음.
웹진 월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5.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