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 저자 | 한세정 | ||
|---|---|---|---|
접(接)
아기는 꿈을 꾸면서도
젖을 찾아 엄마 품에 입술을 비비고
벽에 박힌 쇠못은
붉은 가루로 허공을 기억한다
사정없이 휘두르는 몽둥이 앞에서도
떨어지지 못하는 개들의 흘레
뜨거운 촛농 속에 손끝을 담근다
촛농에 찍힌 지문 안에서
당신의 얼굴이 돋아난다

한세정 I
2008년 《현대문학》 등단. 시집 『입술의 문자』가 있음.
—
2022년 7월호 신작시
| 저자 | 한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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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接)
아기는 꿈을 꾸면서도
젖을 찾아 엄마 품에 입술을 비비고
벽에 박힌 쇠못은
붉은 가루로 허공을 기억한다
사정없이 휘두르는 몽둥이 앞에서도
떨어지지 못하는 개들의 흘레
뜨거운 촛농 속에 손끝을 담근다
촛농에 찍힌 지문 안에서
당신의 얼굴이 돋아난다

한세정 I
2008년 《현대문학》 등단. 시집 『입술의 문자』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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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호 신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