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신작시
Extra Form Output
저자 유안진 

이사종

​

 

선비 이사종, 나으리 이사종, 대감 이사종, 가객 이사종, 명창 이사종, 국창 이사종……

다 가당찮다

가장 자랑스런 나의 이름은

 

시인 황진이의 이사종(李士宗)

 

기생(妓生)질로 모은 전 재산을 싸말아

첩(妾)질로 탕진하며 사랑하고 사랑했던 남자

명월(明月)이 아닌

그 시인(詩人)의 서방님이다.

​

 

 

 

 

 

 

 

 

 

 

 

 

 

 

SE-64f122b7-eeae-43c3-8df0-07bba477cb6a.jpeg

유안진 ㅣ

1965년 《현대문학》 등단. 시집 『구름의 딸이요 바람의 연인이어라』 『다보탑을 줍다』 『둥근 세모꼴』 등 17권, 시선집 『세한도 가는 길』 외 다수, 산문집 『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 수필선』 외 다수가 있음.

​


​

월간 웹진 공정한시인의 사회 2019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