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저자 | 고동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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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월의 겹휴일에 출근하는 빈 전철 안
십일월 한겻쯤을 환상방황하는 내게
오늘을 업어주마 하고 너 그렇게 온 걸까
빈 의자 은성하게 피어난 백모란꽃
기껏해 궁리한 게 봄이 고픈 환상일까요
피었다 또 흐리다가 개이다가 지는데

고동우 ㅣ
2006년 《현대시조》 등단. 시조집 『끌림』이 있음. 〈한국시조시인협회신인상〉〈한국시조문학상〉 수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역임.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9년 0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