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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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달자 

연둣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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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인가 땅심의 흔들림인가

마구 흔들리는 떨림은?

 

흔들림과 떨림의 운율로 생의 그늘을

연주하는…?

 

으드득 부러진 생의 비명들을 잡아주는

흔들림과 떨림의 균형

 

그 순간의 빛

 

신록에서 녹음으로

 

그래 그래

단풍으로 낙엽으로

 

겨울을 건너온 결의로 의지로

오늘

멀리서 다가오는 연둣빛

그 생명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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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시_신달자.jpeg

신달자 ㅣ

1964년 《여상》, 1972년 《현대문학》 등단. 시집 『북촌』 『살 흐르다』 외 다수, 산문집 『엄마와 딸』 외 다수가 있음. 〈대한민국문학상〉〈한국시인협회상〉〈대산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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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웹진 공정한시인의 사회 2019년 0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