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 저자 | 김권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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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노래
죽음의 강가에 서서 부르는
죽은 자의 노래를
산 자가
강 저편에 서서
따라 부른다.
그는 자기의 생이
죽은 자의 노래인 줄도 모르고,
죽은 자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는 줄도 모르고,
강 저편에 서서
쓸쓸히
이 생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김권태 | 2003년 계간 『시와반시』로 등단. 시집 『빛의 속눈썹』, 예술론 『나라는 증상, 삶이라는 환상』 등이 있음.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6년 10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