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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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저온 

 

 

 

가오리

 

 

 

가오리가 바다를

 

베고

 

간다

 

상처를 입어야 한다 세계는

 

베고

 

닫히고

 

베고

 

닫히고

 

그 핏빛이 물빛이라고

 

쓰건 말건 마음대로!

 

벤다

 

아문다

 

가른다

 

아문다

 

눈앞은 무진장

 

세계는 육박한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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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저온 시인

문저온 | 1973년 경남 진주 출생. 2015년 《발견》으로 등단.

 

 

 


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