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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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덕남 

곤드레밥

 

 

 

윤사월 뻐꾸기도 제 이름 잊을까봐

 

이산 저산 우듬지에 뻐꾹뻐꾹 쓰는 사이

 

봄 언덕 함께 넘자고 목이 메던 곤드레

 

목젖에 드리우면 마른침 솟아날까

 

숨소리가 그리워 외젓가락 휘젓는 밤

 

이팝꽃 자지러지며 무더기로 피었다

 

 

 

 

 

 

 

 

 

 

 

 

 

 

 

 

 

신작시_김덕남.jpeg

김덕남​ ■

2011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 등단. 시집 『젖꽃판』 『변산바람꽃』 『봄 탓이로다』(현대시조100인선)가 있음. <이호우이영도문학상> 신인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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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웹진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20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