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 저자 | 김석인 | ||
|---|---|---|---|
등
팔각형 등에 업혀 세상으로 나왔다
길 하나 밝히려고 스스로 등불이 되어
한평생 나에게 기울다 둔각으로 휘어진
그 등을 업으려고 내 등을 내밀었다
내 등이 휘어야만 업을 수 있는 사람
등불이 흐려져서야 눈에 드는 그 등

김석인 l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등단. 시조집 『범종처럼』이 있음. 〈오늘의시조시인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상〉 수상.
—
2026년 7월호(VOL.130)
| 저자 | 김석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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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팔각형 등에 업혀 세상으로 나왔다
길 하나 밝히려고 스스로 등불이 되어
한평생 나에게 기울다 둔각으로 휘어진
그 등을 업으려고 내 등을 내밀었다
내 등이 휘어야만 업을 수 있는 사람
등불이 흐려져서야 눈에 드는 그 등

김석인 l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등단. 시조집 『범종처럼』이 있음. 〈오늘의시조시인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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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호(VOL.130)